K기지는 또 백윤식의 두 아들에게 폭력을 당했다”고 밝혔다.
백윤식과 서른 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올해 연말 결혼까지 올릴 계획을 세웠던 K기자는 열애 공개 보름 만에 파국으로 치닫게 된 배경에 대해 이 같은 사실을 주장했다.
K기자는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개한 후 백윤식에게 20년 전부터 만나온 여자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백윤식은 이미 관계를 정리했다고 했지만, 한번 깨진 믿음은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것이다. 더 이상 (백윤식과)관계를 이어가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또 K기자는 최근 백윤식의 집을 찾았을 때 두 아들인 백도빈·서빈 형제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과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K기자는 백윤식과 결혼 후 아들 내외의 거취 등과 관련해 의견이 엇갈렸다면서 그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고, 폭언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생긴 멍자국이라며 해당 매체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다.
K기자는 두 아들과 며느리가 백윤식과 자신의 교제를 심하게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K기자는 백윤식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했음에도 그들에게 받은 폭언 등 모멸감으로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윤식과 두 아들의 소속사 측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대응하기 곤란하다”며 “현재 당사자들끼리 대화 중인 것으로 안다. 폭행 등에 대해서도 사실 확인이 먼저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을 아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