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활약에 英 언론 평점 ‘7점’ 부여

 사진｜선덜랜드

‘기성용 평점’

기성용(24·선덜랜드)이 팀내 최고 평점인 7점을 받았다.

기성용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3~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다.

이날 리 캐터몰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전반 20분과 35분 각각 묵직한 중거리 슈팅으로 과감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7분 기성용이 또 한 번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뛰어 들어가던 자케리니가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도움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선덜랜드는 기성용의 활약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전반 28분 다니엘 스터리지에게 헤딩 선제골을, 전반 36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추가골을 내줘 0-2로 끌려 갔다. 이후 자케리니의 골로 추격하는가 싶었지만 후반 44분 수아레스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1-3으로 패배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 이적 후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에 이어 케빈 볼 감독대행에게도 신임 받는 팀의 주축으로 도약했다.

이날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선덜랜드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 1무5패(승점1)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