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틴, 59호 홈런 폭발… 60홈런에 -1

입력 2013-10-01 07: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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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블라디미르 발렌틴(29·야쿠르트 스왈로스)이 시즌 59호 홈런을 터뜨리며 아시아 최초의 60홈런까지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발렌틴은 지난달 30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발렌틴은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59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9경기 홈런 침묵을 깨고 홈런포를 재가동한 것.

앞서 발렌틴은 지난달 18일 요코하마전에서 58호 홈런을 터뜨린 후 9경기-38타석 동안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야쿠르트는 이번 시즌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발렌틴이 남은 3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할 경우 한 시즌 60홈런 신기원을 열 수 있다.

또한 발렌틴은 지난달 30일 경기까지 장타력 0.782를 기록하며 1986년 랜디 바스가 기록한 일본 프로야구 최고 기록인 0.777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어 발렌틴은 남은 6경기에서 6타점 차로 앞서 있는 현 타점 1위 토니 블랑코를 제친다면 2004년 마쓰나카 노부히코 이후 타율-홈런-타점 타이틀을 전부 차지하는 타격 3관왕 달성도 노릴 수 있다.

한편, 발렌틴은 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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