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해명 “‘힐링’ MC 경쟁구도 제작진 제안… 죄송해” (전문)

입력 2013-10-01 16: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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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해명’

한지혜 직접 해명 “‘힐링’ MC 경쟁구도 제작진 제안… 죄송해” (전문)

배우 한지혜가 반말 및 태도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한지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혹시라도 어제 ‘힐링캠프’를 보시며 약간 눈살을 찌뿌리셨을 분들을 위해 글을 남겨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지혜는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처음부터 성유리 언니의 MC 자리를 넘보는 경쟁구도로 가면…. 진지하고 솔직한 이야기들을 편하게 나누는 가운데 더 풍성하고 재미있어 질 것 같다는 제작진의 제안에 그렇게 했던거에요”라고 논란이 된 태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성유리 언니는 모르고 계셨던 부분이고, 처음에는 당황하셨지만, 제가 혹시라도 기분 나쁘셨으면 죄송하다고 녹화 후에 이야기했어요. 언니 역시 아니라고 흔쾌히 웃었고, 녹화도 재밌었다고 서로 즐겁게 웃으며 헤어졌고요. 전 진심으로 ‘힐링캠프’ MC자리를 원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유쾌하고 재밌는 편으로 만들고 싶어서 중간중간 눈물이 나올 뻔 했는데도 꾹 참고 지치지 않고 열심히 했는데….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혹시라도 눈살을 찌푸리셨던 분들께는 본의 아니게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하며 마무리했다.

앞서 한진혜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하지만 MC 성유리가 실제로 언니임에도 “내가 성유리를 만들었다” 등의 반말과 주머니에 손을 넣는 등 다소 불량스러운 태도로 방송 직후 구설에 휘말렸다.


다음은 한지혜의 해명글 전문

안녕하세요 한지혜입니다.

혹시라도 어제 힐링캠프보시며 약간 눈살을 찌뿌리셨을 분들을 위해 글 남겨요.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처음부터 성유리 언니 엠씨자리를 넘보는 경쟁구도로 가면..진지한얘기와 솔직한 얘기들 편하게 나누는가운데 더 풍성히 재미있어질것같다고 하여

"제작진의 제안" 으로 그렇게 했던거예요.성유리언닌 모르고 계셨던 부분이고..
첨엔 당황하셨지만, 제가 혹시라도 기분나쁘셨음 죄송하다고 녹화 다 마치자마자 바로 뛰어가서 얘기했고 언니도 아니라고 흔쾌히 웃으며 녹화 재밌었다고 서로 즐겁게 웃으며 헤어졌어요~ 전 진심으로 힐링 엠씨자리 원하지않아..요 ^^;;
유쾌하고 재미있는 편 으로 만들고 싶어서 중간중간 눈물 나올뻔했는데도 꾹 참고 지치지않고 열심히 했는데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혹시라도 눈살찌뿌리셨던분들께는 본의아니게 미안합니다. 꾸벅.

사진|‘한지혜 해명’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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