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기러기 아빠’
개그맨 이상운이 ‘기러기 아빠’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2일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세 종교 명사의 행복 특강이 방송됐다.
이날 MC 조영구는 7년간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한 이상운에게 “우리 연예인은 이미지가 생명이다.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면서 어려워진 경제 사정을 최근 공개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운은 “자연스럽게 공개된 것이다. 최근 한국 기러기 가정에 관한 토론 자리에 참석했다. 통계에서 나온 기러기 아빠가 51만 명 정도였다”고 답했다.
이어 “나도 그 가운데 하나다. 혼자 겪는 경제적 어려움보다 외로움이 힘들다.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고 덧붙였다.
사진|‘이상운 기러기 아빠’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