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죽은 누렁이와 함께…감동’

입력 2013-10-02 13:58:1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영화 ‘워낭소리’ 주인공 최원균 씨(85)가 1일 별세했다.

지난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10여 개월간 투병해온 고인은 1일 오후 자신의 고향인 경북 봉화군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일평생 봉화에서 평범한 농부로 살며 그가 수십 년간 애지중지하던 황소 누렁이의 일상이 담긴 영화 ‘워낭소리’로 주목 받았으며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장르임에도 전국 관객 수 약 30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소 누렁이 역시 생전 최 씨의 유언에 따라 고인과 나란히 묻히게 된다.

한편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편히 쉬세요”,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돌아가셔서도 아끼던 소와 함께”,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