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혜린, ‘SNL’ 크루 합류…김슬기 빈자리 채운다

입력 2013-10-04 09: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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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혜린이 tvN ‘SNL 코리아’의 크루로 합류해 영화, 방송, 연극을 통해 단련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마다 ‘미친 존재감’을 선보인 그녀는 얼마 전 방송 된 SBS 특집예능 ‘멀티쇼-멋진녀석들’에서 임창정, 김수로, 김민종 등과 연기대결을 펼치며 예능계에서도 관심을 한 몸에 받은바 있다.

류혜린은 “그 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릴 예정이다. 첫 생방송이라 떨리지만 오랜 기간 동안 연극에서 관객들과 소통했을 때를 생각하며 연기에 임할 것이다. 연기자로써 또 다른 도전이기에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그 동안 류혜린이 활동한 작품들을 눈여겨봤다. 항상 자신만의 색깔로 모든 캐릭터를 잘 표현해 내는 배우이기에 ‘SNL 코리아’에 합류하는 기대가 크다. 첫 촬영에서도 기존의 크루들과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각 스토리마다의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열연하는 모습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류혜린은 5일 방송 될 각 코너를 준비 중이며, 시사풍자 ‘개구쟁이 스덕후’에서는 tvN 뮤직드라마 ‘몬스타’의 용준형 사생팬으로 보여준 미친 존재감을 재해석해 보여줄 예정이다.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영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 최고의 스타들이 매주 호스트로 출연해 기존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침없는 풍자와 패러디, 그리고 19금 섹시, 병맛 유머코드로 폭발적인 인기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성인코미디의 신’ 신동엽을 비롯해 김원해, 이상훈, 유희열, 김민교, 정성호, 정명옥, 안영미, 서유리, 박재범, 권혁수, 박상우, 클라라, 투아이즈 등으로 구성된 크루진이 매주 특별 출연하는 스타 호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류혜린은 31일 방송 될 박기웅, 서동원 주연의 MBC TV단막극 페스티벌 ‘상놈 탈출기’를 촬영 중이며, 영화 ‘족구왕’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비전부문에 초대되어 7일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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