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제주 꺾고 시민구단 자축

입력 2013-10-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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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가 시민구단 전환을 자축하는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6일 열린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승점52(15승7무9패)로 하위그룹 선두(전체 8위)를 굳게 지켰다. 성남은 모기업 통일그룹이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 운영에서 손을 떼기로 하면서 인수자 찾기에 난항을 겪었다. 2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시민구단 전환을 최종 결정하면서 구단을 온전히 보전할 수 있게 됐다. 종교 색을 빼면서 흥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2000∼3000명의 관중이 찾던 탄천종합운동장은 이날 6000여 관중이 몰려들었다. 성남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 이종원이 경기 시작 33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1-1로 맞선 상황. 김동섭은 전반 9분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2-1로 달아나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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