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유희열, 남다른 자신감 “보아의 아름다움 대신 할 수 있어”

입력 2013-10-08 14: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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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매가 걸그룹 몸매거든요,”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3’에 새롭게 합류한 유희열이 남다른 자신감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더 브릴리에에서 열린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3’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유희열은 거창한 음악과 함께 등장하며 “지드래곤이나 비 정도가 들어왔어야 하는데 민망하다. 죄송스럽기 짝이 없다”며 겸손하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유희열은 “세 명의 심사위원 가운데 예능적으로 내 역할이 무엇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며 “보아 씨는 여성 뮤지션의 대표적인 상징이었다, 또 아름다움으로 환기 역할을 했다. 내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몸매가 걸그룹 몸매다”라고 웃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유희열은 안테나뮤직 소속사 소속으로 대형기획사가 아니라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언급했다.

그는 “그래서 처음에는 내가 들어갈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우리 회사는 식당이나 안무 연습실도 없다”고 웃으며 “우리 소속사는 작은 동네 빵집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들어오면 살아남아야겠다는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양현석 역시 “항상 대기업 빵만 먹을 순 없다. 골목 빵집으로서 색다른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K팝스타 시즌3’는 지난 시즌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보아 대신 유희열이 새롭게 합류,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현재 예선을 마무리한 상태로 오는 1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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