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북상, 제주도· 남해상 특보 발효…제주 여객선 운항 통제

입력 2013-10-08 15:48:4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태풍 다나스 북상.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태풍 다나스 북상…제주 여객선 운항 통제’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8일 오후 1시 현재 서귀포 남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서 빠르게 북동진하고 있다.

다나스는 중심기압에 초속 40m의 강풍을 머금고 있는 중형급의 강한 태풍이다. 다나스는 이날 오후 6시경 부산 남서쪽 해상, 자정엔 부산 동쪽을 지나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풍 다나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상은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오후 3시를 기해 남해안 전체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북상하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9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남해안은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으며, 남부 내륙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반면 태풍에서 가장 먼 수도권은 5~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9일 오전까지 태풍과 근접한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은 최고 초속 35m의 강풍이 예상되므로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제주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다. 현재 제주 지역 여객선 운행은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일부 학교는 단축수업을 하며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제주도는 긴급 재해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태풍 다나스 북상… 제주 여객선도 운항 통제 됐네”, “태풍 다나스 북상… 한글날에 비라니”, “태풍 다나스 북상… 우산 챙기는 것도 귀찮은데”,“태풍 다나스 북상… 아 정말 싫다 싫어!”, “제주 여객선 운항 통제까지? 심각한가보네”, “제주 여객선 운항 통제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