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휘어진 폰 ‘갤럭시 라운드’ 출시…가격은?

입력 2013-10-09 11: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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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라운드 출시’

세계 최초로 휘어지는 화면(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이 탑재된 ‘갤럭시 라운드’가 출시된다.

SK텔레콤은 9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10일 국내 시장에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측면이 휜 모양인 갤럭시 라운드는 곡선이라는 점을 강조해 명명됐다. 유리 기판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가볍고 잘 깨지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두께는 7.9㎜에 무게는 154g이다.

또 갤럭시노트3와 같은 5.7인치의 화면을 장착하고 있다. 크기는 크지만 휘어진 화면 덕분에 그립감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사양은 2.3㎓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3GB 램,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 라운드의 제품 색상은 갈색(럭셔리 브라운)이며 출고가는 108만9000 원이다.

LG전자도 다음 달 플렉서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양산한다고 발표했지만, 삼성전자가 한발 빠르게 상품화에 나선다.

한편, 갤럭시 라운드의 출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갤럭시 라운드, 100만 원 넘는 럭셔리 폰이네” “갤럭시 라운드, 빨리 써보고 싶다” “갤럭시 라운드, 보면 볼수록 신기한 모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갤럭시 라운드’ 삼성전자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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