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티플스카이. 사진=알스컴퍼니 제공.
빅뱅 멤버 태양이 로티플스카이(25. 본명 김하늘)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태양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안하다 하늘아”라는 짧은 글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태양의 형인 동현배는 8일 트위터를 통해 “하늘아, 추석 때 즐겁게 이야기 나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금 멍하다. 오빠가 자주 연락 못 해서 미안해. 해맑게 웃던 네 모습 간직할게. 마음고생 많았을 텐데. 하늘에서 마음 편히 네가 좋아하는 노래하면서 행복하길 바랄게”라고 글을 남겼다.
로티플스카이는 뇌사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던 중 8일 사망했다. 1년여 전부터 뇌종양으로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티플스카이는 지난 2001년 ‘하늘’이라는 이름으로 데뷔, ‘웃기네’라는 곡으로 주목받았다.
2010년 한류스타 류시원이 제작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로티플스카이로 활동명을 개명하고 섹시가수로 변신을 꾀했다. 2011년에는 SBS 수목드라마 ‘마이더스’ OST ‘거짓말이죠’를 불렀다.
고인의 빈소는 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이며, 장지는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청아공원이다.
한편, 누리꾼들도 “로티플스카이 사망,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로티플스카이 사망, 좋아했던 가수였는데”, “로티플스카이 사망,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