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에 KO패 에릭 실바, 붕대 감은 오른손 엄지 들어보이며…

입력 2013-10-10 18: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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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에릭 실바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스턴건’ 김동현(32)에게 KO 패배를 당한 ‘브라질의 신성’ 에릭 실바(29)가 경기 후 자신의 회복 모습을 팬들에게 알렸다.

에릭 실바는 10일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구들과 함께 UFC 경기를 다시 보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에릭 실바는 UFC 경기가 방송되고 있는 TV를 배경으로 자신의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실바의 오른손은 붕대와 보호대 등으로 감싸여 있는 모습.

에릭 실바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조제 코레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9’ 웰터급 매치에서 김동현에게 2라운드 KO 패배를 당했다.

승부가 결정된 것은 2라운드 종료 2분 30여초전. 김동현은 왼손 훅을 실바의 턱에 적중시켰고 실바는 끝내 일어서지 못했다. 심판이 경기 중지를 선언하며 이날의 승부는 김동현의 KO승으로 마무리됐다.

김동현은 이날 승리로 UFC에서 9승째를 따냈다. 한국 선수 중 최다승(9승2패 1무효).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18승2패(1무효)가 됐다.

김동현은 또 이날 KO승으로 UFC에서 가장 인상적인 KO승을 거둔 파이터에게 주는 ‘넉아웃 오브 더 나이트(Knockout Of The Night)’를 수상, 상금 5만 달러를 받는 기쁨도 누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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