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해명 “취객에게 그만하라고 했지만 말이 안 통해”

입력 2013-10-14 13: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스포츠동아DB

‘이천수 해명’

폭행시비에 휘말린 이천수(32·인천 유나이티드)가 해명에 나섰다.

14일 이천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취객에게 그만하라고 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천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김 모(30)씨는 경찰에 신고해 이천수가 맥주병을 테이블로 던지고 뺨을 2차례 가격했으며 휴대전화를 파손했다고 주장했다고 알려졌다.

인터뷰에 따르면, 이천수는 “뺨을 때렸다면 현행범으로 잡혀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맥주병을 깬 이유에 대해서는 “그 사람들에게 화를 못 내니까 내 손에 그런 것은 있다. 예전 같으면 그 사람들에게 화를 풀었겠지만 아내가 옆에 있으니 보호하려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천수는 “인천에 온 뒤 절대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다. 아내에게 계속 시비를 걸어 그만하라고 했지만, 말이 안 통하더라. 정말로 때렸다면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날 이천수가 김 씨를 폭행했다는 혐의로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