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공연장에 새벽부터 ‘장사진’

입력 2013-10-15 10: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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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준수의 아시아 투어 종착지인 일본투어의 반응이 뜨겁다. 김준수는 지난 주 나고야 공연에 이어 14일부터 16일까지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일본 투어를 벌이고 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고야와 요코하마까지 6만여 좌석이 3배 이상의 신청자가 몰린 가운데 전석 매진됐으며, 14일부터 시작된 공연에서는 캐릭터 상품을 사기 위해 팬들이 새벽부터 공연장 주변에서 장사진을 이뤘다.

씨제스 측은 “요코하마 공연을 찾는 팬들은 나고야 공연에서 캐릭터 상품이 일찍 품절 됐다는 소식을 듣고 새벽부터 줄을 섰다. 공식 상품 판매는 1인 1점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팬들이 새벽부터 몰린 것 같다. 이번 일본 투어는 모두 평일에 진행 되었지만 요코하마를 가득 메운 일본팬들은 김준수의 첫 투어를 응원 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일본팬들의 공연 만족도도 높았다고 한다. 씨제스 측에 따르면 오사카에 거주하는 야마다 케이코(36) 씨는 “지난 정규 콘서트때는 일본 공연을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투어가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 준수의 음악은 마음을 울리는 진심이 담겨 있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이다”고 말했고, 사이타마에 거주하는 에이미(24) 씨는 “준수가 ‘츠보미(꽃봉오리)를 부르며 우리를 만나러 왔다고 말했다. 팬들을 위한 마음이 가득 느껴졌다. 빨리 일본에서 정식으로 앨범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씨제스 측은 “상품을 사러 온 팬들에는 중·고등학생의 어린 팬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3~4년간 일본 활동이 없었어도 준수의 솔로 앨범을 듣고 새로운 팬이 유입돼 그를 응원하는 팬층이 더 두꺼워진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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