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 어메이징’ 양요섭 “내 이름 원래 요셉, 운명적인 만남”

입력 2013-10-15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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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양요섭.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요셉 어메이징’ 양요섭 “내 원래 이름은 요셉, 운명적인 만남”

비스트 양요섭이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과의 각별한 인연을 고백했다.

양요섭은 15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르메이에르 빌딩 뮤지컬 홀에서 열린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 코트’(이하 ‘요셉 어메이징’) 연습공개 현장에서 “내 이름은 원래 요셉이었다. 할아버지가 한자로 바꾸면서 요섭이 됐다”고 밝혔다.

양요섭은 자신의 이름이 원래 요셉이었다고 고백하며 “이 작품은 내 운명과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요셉 어메이징’의 러브콜을 받았을 때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양요섭은 ‘요셉 어메이징’에서 야곱의 11번째 아들이자 꿈을 꾸고 해몽이 뛰어나 끝내 이집트 총리까지 맡게 되는 요셉 역을 맡았다. 2011년 ‘광화문연가’에서 2년 만에 다시 ‘요셉 어메이징’으로 뮤지컬 무대에서 서게 된 것.

양요섭은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도전하는 것 자체가 걱정이고 부담이 된다. 그래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2주 동안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스트가 부르는 노래와 ‘요셉 어메이징’에서 부르는 뮤지컬 넘버가 동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이번 계기로 다른 장르를 도전하게 된 것도 즐겁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 코트’는 성경 속 야곱의 12명 아들 중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요셉의 이야기로 형들에게 미움을 사 이집트로 쫓겨난 요셉의 일대기를 그렸다. 김재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비스트 양요섭, 정동하 김승대 박영수 이혜경 김경선 리사 김장섭 박준형 박민 등이 출연한다. 10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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