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 유키스 탈퇴 전 마지막 SNS글 “사진·동영상 안 찍었으면”

입력 2013-10-16 15: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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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 탈퇴·과거발언’

동호, 유키스 탈퇴 전 마지막 SNS글 “사진·동영상 안 찍었으면”

유키스의 동호가 팀 탈퇴에 이어 연예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의 마지막 SNS 글의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동호는 지난 3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 동영상 안 찍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부탁의 글을 게재했다. 이는 일상에서도 자신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미는 일부 팬들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글은 동호가 자신의 SNS에 마지막으로 남긴 글이기도 하다.

유키스의 소속사 NH미디어는 16일 동호의 팀 탈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새 앨범에 앞서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됐다. 죄송하다. 막내 동호가 유키스에서 탈퇴하고 연예 활동 역시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호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만큼 고충도 많았다. 올해 초에는 안 좋아진 건강상태와 연예활동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평범한 삶을 원한다고 전해왔다”며 “이후 본인 및 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동호의 뜻을 존중하기 결정했다”고 탈퇴를 결정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소속사는 “유키스와 동호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이 당황스럽고 상심이 크실 거고 생각한다. 쉽지 않은 결정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유키스를 떠나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동호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동호의 빈자리까지 최선을 다해 새로운 유키스로서 모습을 보여줄 수현, 기섭, 일라이, AJ, 훈, 케빈. 남은 여섯 멤버들에게도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 그리고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마무리했다.

한편 유키스는 동호 없이 6인조로 이달 말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사진|‘동호 탈퇴·과거발언’ 화면캡처·동아닷컴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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