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구단 kt가 조범현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이광근(51) 코치를 영입했다. SK 수석코치를 맡았던 이 코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인천 동산고, 중앙대 출신의 이 수석코치는 1986년 청보에 입단했고, 1988년 팀이 태평양으로 인수된 뒤 1992년까지 현역으로 뛰었다. 1995년 태평양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현대와 넥센을 거쳐 지난해부터 SK 수석코치를 맡았다. 주영범 kt 단장은 “이 수석코치는 1995년부터 20년 가까이 공백 없이 코치로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현재 야구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경험 많은 코치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범현 감독을 잘 보좌해서 kt가 추구하는 젊고 파워 넘치는 야구를 펼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