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GMF서 1만여 관객과 호흡 “가을날 감미로운 음성”

입력 2013-10-21 11: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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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존박이 GMF의 1만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지난 19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3(이하 GMF)’에서 존박은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무대에 올랐다. 자신의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른 존박은 잔디마당을 가득 채운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존박은 데뷔곡 ‘폴링(Falling)’과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베이비(Baby)’와 ‘투 레이트(Too Late)’ 등을 10곡에 이르는 레파토리로 관객을 사로 잡았다. 존박은 위트있는 입담과 감미로운 보컬로 1만여 관객과 음악적 소통을 채워나갔다.

또한 무대에 선 존박은 “잘생겼다”는 관객들의 칭찬에 “잘 생긴 사람들을 아직 못 보셨나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럼에도 연이어 환호가 쏟아지자 존박은 “개인적으로 잘 생겼다는 칭찬보다 순한 얼굴이라는 얘기를 들을 때 더 좋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존박의 감미로운 목소리의 팬들은 “존박 최고 가을과 잘 어울리는 음성이다”, “노래도 잘부르고 잘생겼다 GMF 오길잘했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GMF를 즐기며 환호했다.

10월 19일 20일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GMF 2013에는 10cm, 넬, 데이브레이크, 이승환, 자우림, 스윗 소로우, 어반자카파, 장기하와 얼굴들, 존박 등 국내 실력파 아티스트와 미국 인디록의 전설 THE FLAMING LIPS, 일본 인기 밴드 THE BAWDIES, THE HIATUS 등 59팀이 참가했다.

한편 지난 7월 초 존박은 2012년 2월 미니앨범 '노크(Knock)' 이후 무려 16개월 만에 1집 앨범 '이너 차일드(INNER CHILD)'를 발표했다. 존박은 수록곡 5곡에 작사, 작곡을 맡아 싱어 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이적, 이상순, 정원영, 이승열, 레이강, 힙합뮤지션 비지, 다이나믹듀오 최자, 이단옆차기 등이 국내 정상의 뮤지션들이 앨범 작업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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