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린 “블락비 재효와 성관계 갖고파”…도 넘은 발언 사과

입력 2013-10-21 15: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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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이유린. 사진출처 | 이유린 블로그

이유린, 블락비 재효 ‘원나잇’ 언급 사과…“이슈 될 줄 몰랐다”

성인 연극 배우 이유린이 그룹 블락비 재효에 관한 발언을 사과했다.

이유린은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적었다.

이유린은 “제가 어느 연예인을 좋아했던 감정이 그 연예인 팬분들한테까지 영향을 끼치고, 그 연예인한테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 상처 입으셨다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표했다.

이어 “최근에 제 기사가 이슈가 될 줄 몰랐고요. 어차피 저는 이름 없는 무명 연극배우일 뿐이라. 그냥 연예인으로서 어떤 분을 좋아했던 것이고요. 갑자기 오늘 아침에 보니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게 되었네요”라고 해명했다.

또 이유린은 “제가 어떤 연예인을 좋아하는 마음을 공개적으로 표현해서 상처 입혔다면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저는 고의적이거나 악한 마음으로 그런 건 아니었고요.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앞서 이유린은 자신의 블로그의 블락비 재효의 팬임을 밝히며 ‘원나잇’을 하고 싶다는 발언을 남겨 논란을 일으켰다.

이유린은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블락비 재효 씨와 원나잇을 해보고 싶다고. 잘생긴 남자는 나를 행복하게 한다"면서 "나도 유명해지면 이런 남자를 만날 수 있을까. 짝사랑 하는 건 내 자유다"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재효 씨를 짝사랑하던 성관계 하고픈 상상을 하던, 스토커 짓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속으로만 좋아하는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일부 블락비 팬들은 이유린이 특정 연예인의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성적 표현을 쓴데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유린은 공연 중 실제정사 행위로 논란을 빚은데 이어 전 남자친구가 자신을 창녀로 여긴데 상처를 받아 투신 자살을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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