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바다 동물 ‘1급 보호동물을 돈 받고 팔아?’ 누리꾼 분노

입력 2013-10-22 13: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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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바다 동물.

‘멸종위기 바다 동물’

‘멸종위기 바다 동물’이 중국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중앙TV(CCTV)는 21일 “최근 광둥성 광저우(廣州)시의 웨허(越和) 화조(花鳥)시장에서 중남미 도마뱀인 녹색 이구아나를 비롯한 다양한 희귀 동물들이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시장에는 희귀 동물인 갓머리 카멜레온과 7색 카멜레온이 유리 항아리에 담겨 팔리고 있으며 1마리 당 가격은 500 위안(약 8만7000원) 수준이다.

갓머리 카멜레온과 7색 카멜레온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종 국제무역규약’에 2급 보호동물로 지정된 희귀 동물이다.

심지어 1급 보호동물인 마다가스카르 거북도 5000 위안(약 87만 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한편 ‘멸종위기 바다 동물’ 판매 소식에 누리꾼들은 “멸종위기 바다 동물, 멸종위기 바다 동물을 돈 받고 팔다니”, “멸종위기 바다 동물, 자연은 인간의 것이 아닌데”, “멸종위기 바다 동물 판매 당장 그만 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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