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미니2 공개…성능은? ‘상상초월’

입력 2013-10-23 09: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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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미니2’

애플, 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미니2 공개…성능은? ‘상상초월’

애플이 화질이 한층 좋아진 아이패드 미니 2세대(이하 아이패드 미니2)와 한층 가벼워진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했다.

애플은 2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레티나(망막)화면을 장착한 아이패드 미니2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먼저 아이패드 미니2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아이패드 미니와 화면 크기는 동일하지만 해상도는 두 배가량 높다. 화면 밀도도 326ppi(인치당 화소 수)다.

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는 아이폰5S와 같은 A7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전작이 아이폰4S나 아이패드2 등 구형 제품에 쓰였던 A5 프로세서를 탑재했던 것과 비교한다면 성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A7 프로세서는 이날 함께 공개된 아이패드 에어에도 장착됐다.

아이패드 에어(두께 7.5㎜, 469g)는 이전 제품인 4세대(두께 9.4㎜, 무게 652g)보다 얇고 가볍다. 테두리(베젤) 너비도 기존 제품보다 43% 좁아져 화면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제품 크기는 작아졌다.

이에 아이패드 에어는 처리속도 등 성능은 기존 제품보다 높아지면서도 제품 무게가 줄어드는 등 휴대성은 기존 제품보다 좋아지게 됐다.

제품 가격은 아이패드 미니2(이하 16GB, 와이파이 전용 모델 기준)는 399달러(약 42만원), 아이패드 에어가 499달러(약 53만원)다. 애플은 또 전작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을 299달러(약 32만원)로 낮췄다.

하지만 지난해 아이패드·아이패드 미니 1차 출시국에 포함됐던 한국은 이번에 내달 1일 첫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첫 출시국으로 중국을 강조하는 등 중국 시장에 대해 관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이들 제품 외에도 노트북인 맥북프로 레티나 신제품과 데스크톱인 맥프로 신제품을 내놨다.

특히 맥북프로 레티나 신제품은 13인치와 15인치 제품 모두 인텔 하스웰 칩을 장착하는 등 기존 제품보다 성능을 개선하면서도 가격은 200달러(약 21만원)씩 내렸다는 것이 특징이다. 맥북프로 레티나 신제품은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맥프로 신제품은 12월에 출시된다.

또 소프트웨어로 매버릭스와 아이라이프 그리고 아이워크 등을 무료로 공개, 애플 특유의 소프트웨어 라인을 구축해 나가면서 MS의 막강한 오피스 영향력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사진|‘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미니2’ 애플코리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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