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11월 1일 3년만에 솔로 컴백 확정

입력 2013-10-23 13: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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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의 솔로 컴백일이 11월 1일로 확정됐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3일 오전 공식블로그를 통해 ‘HE IS BACK’라는 문구와 ‘2013. 11. 01’이라는 날짜가 새겨진 포스터를 공개하고 태양의 컴백일을 공식화 했다.

그 동안 태양이 올해 하반기에 컴백한다는 사실은 계속 전해졌으나 컴백일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

티저 이미지 속 태양은 고개를 숙인 채 블랙 터틀넥 스웨터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연기를 뿜어내며 짙은 감성의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다. 눈썹 끝까지 그려 올린 굵은 아이라인과 이마에 새긴 독특한 글씨체, 트레이드마크였던 모히칸 헤어스타일에서 변화를 준 모습은 이번 솔로 컴백을 통해 태양이 기존보다 얼마나 더욱 발전되고 진화된 모습으로 돌아올 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태양이 솔로로 돌아오는 것은 2010년 정규 1집 ‘솔라(Solar)’이후 3년 만이다.

지난 2008년 ‘나만 바라봐’가 수록된 첫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한 태양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인정 받으며 ‘한국 대중음악상’은 물론 각종 음악프로그램 1위를 휩쓸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혔다.

특히 힙합/알앤비로 대변되는 흑인 음악을 기반으로 매력적인 보이스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는데, 2010년 발표한 정규 1집 ‘Solar’는 당시 한국은 물론 아시아 가수 최초로 캐나다와 미국 아이튠즈 알앤비 앨범 차트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2~3년에 걸쳐 오랜 기간 작업에 공을 들여 온 태양은 가끔씩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외 아티스트와의 작업 소식 등을 전했었는데, 이번 컴백을 통해 그 동안의 작업물들이 어떤 식으로 공개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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