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스포츠동아DB
‘끝판대장’ 오승환(31·삼성 라이온즈)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의 지역 언론인 뉴욕 포스트는 24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한국의 불펜 투수 오승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뉴욕 양키스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마리아노 리베라(44)를 대신해 데이빗 로버트슨(28)이 그 자리를 채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로버트슨이 셋업맨에서 마무리로 이동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비게 되는 8회를 막아줄 수 있는 투수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뉴욕 양키스 불펜 공백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오승환이다. 이 매체는 오승환을 한국 프로야구에서 9년 간 활약한 불펜 투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7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150km가 넘는 94~96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고 스플리터를 구사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신체 사이즈를 소개한 뒤 이번 시즌에는 4승 1패 2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뉴욕 포스트는 오승환 외에도 뉴욕 양키스가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 골든이글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