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대 두산베어스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7회말 1사 2루 두산 손시헌 적시타 때 득점한 오재원이 홈으로 달리다 갑자기 햄스트리 부상으로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잠실|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그러나 KS 들어 두산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KS 3차전에선 오재원이 주루플레이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7회말 1사 2루서 손지헌의 좌전적시타 때 홈으로 쇄도한 오재원은 홈플레이트를 4∼5m 앞에 두고 허벅지를 붙잡고 뛰어 득점한 뒤 쓰러졌다. KS 잔여 경기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이뿐 아니다. 25일 대구에서 열린 2차전을 앞두고는 훈련하던 이원석이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그럼에도 출전을 강행했던 이원석은 2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다시 통증을 느껴 김재호로 교체됐다. 이원석은 3차전에 앞서 정상 훈련을 소화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두산이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이라는 악재를 뛰어넘어 ‘미러클 두’의 질주를 다시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잠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