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 이민호·박신혜, 中실시간 검색 1위

입력 2013-10-31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상속자들’의 이민호·박신혜(왼쪽부터)는 이미 중국에서 어느 한류스타보다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제공|SBS

남녀배우 인기순위·드라마 조회수도 톱
촬영장엔 해외팬들 도시락 선물 쏟아져

‘상속자 커플’ 이민호와 박신혜가 해외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상속자들)의 남녀주인공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인기를 이어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실시간 반응이 가장 빠른 곳은 중국이다. 두 사람은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 바이부에서 실시간 검색어, 드라마 조회수, 남녀배우 인기 순위 각각 1위에 올랐다.

이민호의 출연작 ‘꽃보다 남자’ ‘신의’ 등과 박신혜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가 중국 CCTV 등을 통해 방송돼 현지의 두 사람의 인기는 어느 한류스타보다 더 뜨겁다. 특히 이민호는 다른 한류스타와 현지 배우들을 제치고 남자배우 가운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박신혜 역시 2∼3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드라마가 방송되는 날이면 현지 시청자들은 SNS를 통해 연기나 드라마 후기 등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보내고 있다. 또 평소에도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을 팬 카페 등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간접적인 응원뿐만 아니라 직접 한국을 찾아 선물 등을 전해주는 열혈 팬들도 넘쳐나고 있다. 최근 ‘상속자들’ 촬영장에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와 유럽, 미국, 남아프리카 등 두 사람의 해외 팬들이 보낸 도시락, 과일, 커피 등 간식이 배달돼 스태프와 함께 잠시나마 휴식 시간을 갖기도 했다. 팬들은 촬영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남몰래 선물을 전달하기도 하고, 먼발치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가는 경우도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