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로야구 신인왕, 이재학은 누구?

입력 2013-11-04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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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 다이노스 이재학.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NC 다이노스의 투수 이재학(23)이 2013 프로야구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학은 4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총 98표 중 77표를 획득, 유희관(27·두산)을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이재학은 올 시즌 NC에서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하며 27경기에 나서 10승 5패 1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평균자책점 2.88(2위), 탈삼진 144개(5위), 승률 66.7%(공동 6위)를 기록했다.

2010년 두산에 입단한 이재학은 2011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로 이적했다.

이재학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15승 2패,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이재학은 올시즌 처음 1군 무대에 선보인 NC 다이노스의 뜻깊은 기록들을 세우며 코칭스태프의 믿음에 보답했다.

팀 창단 후 1군 무대 첫 승(4.11 LG전)을 시작으로, NC의 첫 완투·완봉승(7.31 SK전), NC 투수 첫 한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12개·7.31 SK전) 기록도 모두 이재학의 차지였다.

이재학은 또 팀 동료 찰리 쉬렉, 나성범과 함께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도 출전하는 기쁨도 누렸다.

이재학은 “믿어주신 김경문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뒤에서 응원해준 가족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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