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정수성. 스포츠동아DB
넥센 외야수 정수성(35)이 은퇴한다.
넥센은 4일 ‘정수성이 17년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2군 주루코치로 지도자생활을 시작한다’고 밝히며 ‘현재 진행 중인 강진 마무리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하게 된다’고 전했다. 1997년 덕수정보고를 졸업하고 현대에 입단한 정수성은 올 시즌까지 통산 타율 0.241(1071타수 258안타), 7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빠른 발을 살려 통산 127도루를 성공했다.
지도자로 제2의 야구인생에 도전하는 정 코치는 “지도자로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주신 구단과 염경엽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돌이켜보면 내가 가진 실력 이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선수생활을 해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다. 선수들과 소통하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지도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넥센은 이로써 염 감독을 포함한 총 20명의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