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과 맹수 포옹, 아름다운 공존! “가슴 따뜻해져”

입력 2013-11-05 14:50:0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남과 맹수 포옹’

미남과 맹수의 포옹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사는 암사자 ‘시르가’와 시르가의 보금자리를 지킨 독일 출신 발렌틴 그루너, 덴마크 출신 미켈 리가스의 우정에 대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사자 시르가는 두 청년을 다른 사자를 대하는 것과 똑같이 대하고 있다.

사자와 우정을 나눈 그루너와 리가스는 2011년부터 ‘모디사 야생동물 프로젝트(Modisa Wildlife Project)’를 통해 야생동물 보호운동을 벌여 오고 있다.

이들은 사람과 접촉할 수 있는 야생의 사자들을 먹이가 충분한 별도의 공간으로 이동시켜 맹수와 사람 간의 충돌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사연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사자 시르가가 마치 고마운 마음을 표현이라도 하듯 청년의 품에 얌전히 안겨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미남과 맹수 포옹, 훈훈하다”, “미남과 맹수 포옹, 가능한 일인가?”, “미남과 맹수 포옹, 아름다운 공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