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대성-고요한-고명진-윤일록(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스포츠동아DB
최용수감독과 선호하는 ‘선수 스타일’ 닮은꼴
압박·수비 좋은 윤일록 등 4인방 대표팀 인연
FC서울이 홍명보호의 화수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서울 선수들이 꾸준히 발탁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측면날개 윤일록은 5번 모두 홍 감독 부름을 받았다. 미드필더 하대성은 7월 동아시안 컵과 9월 평가전(아이티-크로아티아), 측면날개 고요한은 동아시안 컵과 10월 평가전(브라질-말리) 때 뽑혔다. 11월15일(스위스)과 19일(러시아) 평가전 명단에는 미드필더 고명진이 윤일록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서울 베스트11의 미드필더, 측면공격수 전원이 한 번 이상 태극마크를 달았다.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서울은 최근 두 차례 리그 우승(2010, 2012)과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등 명실상부 K리그 최강이다. 데얀과 아디 등 수준급 외국인 선수도 있지만 국내선수들의 기량도 그만큼 탄탄하다.
홍 감독과 서울 최용수 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도 비슷하다. 두 감독 모두 짧은 패스 플레이와 수비에서부터 공격으로 볼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빌드 업, 자리를 지키는 포지셔닝을 강조한다. 또 볼을 찰 줄 아는 영리한 선수를 선호한다. 하나 더 있다. 압박과 수비가담이다. 최 감독은 공격수도 적극 수비하지 않으면 가차 없이 뺀다. 홍 감독도 수비가담을 중요시 여긴다. 윤일록은 뛰어난 공격력 외에 부지런히 수비하는 모습으로 홍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소속팀에 국가대표가 많다는 것은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이다. 하지만 서울은 마냥 웃지 못한다. 올해는 A매치가 많아 부득이하게 K리그 일정과 겹칠 때가 있다. 당장 서울은 17일(인천), 20일(전북) 2경기를 고명진과 윤일록 없이 치러야 한다.
그러나 최 감독은 한 번도 불만을 나타낸 적이 없다. 한국대표 공격수 출신인 최 감독은 태극마크가 선수에게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잘 안다. 그는 “리그 몇 번 이기려고 선수 미래를 방해할 수는 없다”며 흔쾌히 보내준다. 물론 홍 감독도 서울의 중요한 경기와 대표팀 소집이 중복되면 서울 일부 선수를 뽑지 않는 방식으로 배려한다. 두 사령탑이 이심전심이라 가능한 풍경이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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