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프라이머리 입장 발표 “음원서비스 중단 할 것”

입력 2013-11-13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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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의혹 논란’에 휘말린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프라이머리는 13일 아메바컬쳐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 갓 씨’(I Got C)를 통해 불거진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제 미숙함으로 벌어진 일이라 생각한다.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김태호 PD를 비롯한 ‘무한도전’ 제작진과 파트너로 가창에 참여해 주신 박명수 씨에게도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며 제 의견을 전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생각했지만 더 큰 오해를 불러올 것이 두려웠다. 이제서야 제 의견을 말씀드리게 된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 음원서비스를 잠정 중단하자는 ‘무한도전’ 측의 뜻을 최대한 존중한다. 이번 노래로 불거진 모든 사안이 하루 빨리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프라이머리는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표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한편 프라이머리는 박명수와 ‘무한도전’을 통해 호흡을 맞춘 ‘아가씨’로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이 곡은 네델란드 가수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과 흡사해 논란이 됐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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