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불구속기소, 불법도박 액수 3억7000…공기탁 무려 18억

입력 2013-11-14 16: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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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 가수 토니안, 방송인 탁재훈, 전직 개그맨 출신 배우 공기탁이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개그맨 이수근, 가수 토니안, 방송인 탁재훈, 전직 개그맨 출신 배우 공기탁이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이수근 불구속기소, 불법도박에 3억7000만원 써…공기탁 무려 18억원

개그맨 이수근, 가수 토니안, 방송인 탁재훈, 전직 개그맨 출신 배우 공기탁이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또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앤디, 방송인 붐, 개그맨 양세형은 약식기소 됐다.

14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외 스포츠 경기의 예상 승리팀에 돈을 거는 일명 ‘맞대기 도박’ 을 한 연예인들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수근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일명 맞대기 도박에 약 3억 7000만원, 탁재훈은 2008년 2월부터 2011년 4월까지 2억 9000만원, 토니안은 2009년 5월부터 2012년 3월까지 4억원 가량을 썼다.

특히 공기탁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무려 17억 9000만 원을 불법도박에 쏟아 부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검찰은 “이들 대부분 상습적이었으며 일부는 동우회 활동을 하거나 같은 시기 연예병사로 복무한 이력이 있다”며 “이들이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사회적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고려해 처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같은 혐의를 받았던 앤디, 붐, 양세형은 도박액이 수 천만원대 인 점을 감안해 약식 기소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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