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승’ 허드슨, SF와 2년 2300만 달러 계약

입력 2013-11-19 06: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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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통산 200승을 달성한 베테랑 오른손 투수 팀 허드슨(38)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의 스포팅 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허드슨과 2년간 2300만 달러(약 243억 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당초 허드슨은 원소속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남을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더 나은 대우를 제시한 샌프란시스코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애틀란타는 최소 1+1 계약을 원하는 허드슨에게 1년간 1000만 달러(약 105억 원)가 되지 않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드슨은 지난 1999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배리 지토, 마크 멀더와 함께 ‘영건 3인방’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5년 애틀란타로 이적한 뒤 이번 시즌까지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15년간 427차례(426선발) 마운드에 올라 205승 111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앞서 허드슨은 지난 7월 25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 도중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지만, 2014 시즌 복귀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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