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와썹, 수영복보다 아찔한 보디수트? ‘컴백 초읽기’

입력 2013-11-19 10: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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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조 힙합 걸그룹 와썹이 컴백한다.

와썹은 20일 새 싱글 '놈놈놈'(NOM NOM NOM) 발표를 앞둔 19일 파격적인 의상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와썹 멤버들은 몸에 딱 달라붙는 수영복 형태의 흰색 보디수트 위에 헐렁한 청바지를 입고 체크 셔츠를 허리에 둘렀다.

청바지에 하이탑 운동화는 힙합 패션 특유의 느낌을 고수하지만, 아찔할 정도로 몸매를 드러내는 보디수트는 이들이 지난 여름 첫 데뷔 무대 당시 공중파에서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아 논란이 되었던 의상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이러한 믹스매치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가지 콘셉트의 재치있는 조화라는 점에서 오히려 신선한 발상을 보여준다. 여성 고유의 섹시함과 자유분방한 느낌을 모두 지닌 와썹만의 색깔을 대중들에게 확실히 인식시키며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것.

와썹은 앞서 공개되었던 영상 티저를 통해서도 '고무줄 놀이'를 시작으로 '딱지치기' '널뛰기' 등 우리나라 고전 놀이 문화에 전통 힙합 무브를 접목시키며 새로운 퍼포먼스의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신곡을 통해 얼마나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일지에 대한 음악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와썹의 신곡 '놈놈놈'(NOM NOM NOM)은 오는 20일 각 음원 사이트에서 동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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