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열애설 후, 김도연 “두 달 동안 지옥”…실제 악성댓글 봤더니 ‘충격’

입력 2013-11-26 15: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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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엘-김도연. 사진출처 | 동아닷컴DB, 김도연 트위터

엘 뒤늦게 열애 인정…김도연 “정신적 물질적 피해 크다”

인피니트 엘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김도연이 악플러들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연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열애설이 터진 후 울림 측 부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것이고,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커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될 지경까지 왔네요. 모든 악플러에 대해 선처없이 고소진행될 예정입니다”라고 적했다.

이어 김도연은 “저는 열애설을 입증하려고 트윗을 올린 게 아니고 강경대응하겠다고 올린겁니다. 누구에겐 잠잠해진 일이겠지만 두달동안 매일 지옥같았습니다. 이런 글 보고도 제가 이해가 안되시나요”라며 자신에 대한 폭언이 쓰여진 블로그 글을 공개했다.

해당 블로그의 글쓴이는 “김도연 이 xxxx는 국민들의 냄비근성을 이용해 갖고 놀았다. 개x놈의 관심종자 근성이다. 정신을 똑똑히 차리게 해줄 것”이라면서 ”만일 자작(거짓말)이라면 김도연 xx에 바늘 여러 개를 넣어서 하나하나 터트려주겠다. 실제로 사겼어도 너 혼자만 알고 있었어야지 xx야”라고 말하는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폭언을 쏟아냈다.

한편 인피니트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홈페이지에 “9월 엘의 열애설이 보도됐을 당시 두 사람은 약 4개월여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뒤늦게 엘과 김도연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엘의 열애설을 부인한 것에 대해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솔직하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두 사람은 지난 9월 (열애설) 보도 이후 단 한번도 만나지 않았고 소원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 더 이상 이 일로 인해 엘과 김모양, 팬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9월 엘과 김도연은 함께 마트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과 트윗글이 온라인 상에 공개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인바 있다. 하지만 당시 엘의 소속사 측은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친구 사이일 뿐”이라며 부인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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