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한화에서 선후배간 가교역할 할 것”

입력 2013-11-27 16: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게 된 정근우와 이용규의 공식 입단식이 27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용규가 유니폼을 입고 고교 동창인 최진행의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김종원 기자 |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게 된 정근우와 이용규의 공식 입단식이 27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용규가 유니폼을 입고 고교 동창인 최진행의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김종원 기자 |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동아닷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이용규(28)가 팀내 선후배간 가교역할을 자처했다.

이용규는 27일 오후 2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에 정근우(31)와 함께 참석했다.

유니폼 전달과 꽃다발 전달식을 가진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이용규는 “최진행과 고교 동창인데 이러한 친분이 성적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는가”는 질문을 받고 “대화 잘 통하는 동료가 있어 적응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용규는 이어 “(최)진행이 뿐 아니라 (김)태균이 형, (정)근우 형과도 대표팀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최)진행이와 함께 중간에서 선후배 사이를 조율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개인 목표는 전혀 없고 팀 성적이 잘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화는 17일 이용규와 4년간 총액 67억원(계약금 32억 원, 연봉 7억 원, 옵션 7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2004년 LG에 입단, 이듬해 KIA로 이적한 이용규는 통산 10시즌 동안 104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5, 안타 1109개, 타점 300개, 도루 245개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번 타자로 활약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