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매니저 사망. 스포츠동아DB
배우 고 최진실의 유족이 전 매니저 박모 씨(33)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27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고 최진실의 한 유족은 “박 씨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고마웠던 인연을 이렇게 끊다니”라고 탄식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고 최진실의 전 매니저였던 박 씨는 26일 오후 2시 10분께 서울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씨는 고 최진실의 마지막 곁을 지킨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씨는 최진실이 자살하기 전 그를 마지막으로 집에 바래다줘 최진실 사망 당시 경찰 조사에도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 매니저 박씨는 최진실이 사망한 뒤에도 연예계 일을 계속했다. 작년부터 허리가 좋지 않아 일을 그만뒀다고. 유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숨진 최진실 매니저 박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어 치료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박 씨 주변에 수면제와 신경안정제가 발견된 것을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동 서울의료원에 차려졌으며, 아직 장지와 발인 날짜는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