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들국화 재결성 소식에 기쁨의 눈물 글썽…“이유는?”

입력 2013-11-29 16: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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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낸 ‘레전드’ 밴드 들국화를 추억했다.

황정민은 29일 들국화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deulgukhwa)을 통해 들국화 컴백 인터뷰인 ‘응답하라 들국화’행렬에 동참하며 27년 만에 새 앨범 발매를 앞둔 들국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인터뷰에서 황정민은 “고등학교를 가다가 버스 안에서 들국화 노래를 처음 들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을 듣고 필이 꽂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그는 “학교 수업을 잠깐 접고 들국화를 보기 위해 들국화의 공연을 보러간 적도 있다”고 고백하며 고등학생시절부터 들국화의 열혈 팬이었음을 자처했다.

황정민은 가장 기억에 남는 들국화의 노래로 ‘매일 그대와’를 꼽으며 “고등학생 때 좋아하던 한 소녀가 있었다. 매일 밤 아련한 마음으로 이 노래를 들었다”고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이어 황정민은 “27년 전부터 들국화는 그대로 늘 마음 속에 오롯이 박혀있었다. 27년 만에 앨범이 나온다고 하니 고등학교로 돌아가는 느낌도 든다”며 눈물을 글썽여 눈길을 끌었다.

‘응답하라 들국화’ 영상을 통해 유재석과 뮤지션 유희열, 개그맨 신동엽, 가수 가인, 그리고 황정민까지 연예계 전반의 유명인사들이 참여해 응원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한편, 전설의 록밴드 들국화는 오는 12월 3일 자정, 원년 멤버인 전인권(보컬), 최성원(베이스,보컬), 故 주찬권(드럼, 보컬)이 모여 작업한 신곡 ‘걷고 걷고’를 선공개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들국화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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