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제2의 싸이 될까? ‘야생마’ 해외 반응 뜨거워

입력 2013-12-02 09:06:1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곡 ‘야생마’로 야심차게 돌아온 노라조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1인 기획사 ‘노라조 프로덕션’을 설립해 조빈이 직접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곡 ‘야생마’는 노라조다운 힘찬 사운드와 노홍철의 맛깔 나는 피처링, 고퀄리티의 뮤직비디오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 빠질 것 없이 완벽한 흥행 요소를 갖춘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유투브에 올려진 노라조 ‘야생마’ 뮤직비디오가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제 2의 싸이’가 탄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초반 뜨거운 반응까지는 아니었던 싸이의 B급 정서 ‘말 춤’이 해외에서는 오히려 신선하다는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를 사로잡았듯, 비슷한 요소를 갖춘 노라조의 ‘야생마’ 또한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공통적으로 ‘말’을 연상시키는 요소와 개성 넘치는 뮤직비디오, 폭발적인 가창력을 갖춘 싸이와 노라조가 비슷한 행보를 보이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히려 노라조의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야생마 분장과 박력 있는 군무, 전 세계적인 웃음 코드나 다름없는 ‘아이엠 그라운드 안무’ 및 뮤직비디오의 애절한 우정 스토리는 해외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도 볼 수 있다는 평이다.

한편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덕션까지 설립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노라조의 이번 ‘야생마’가 이름처럼 힘차게 세계를 향해 달려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노라조프로덕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