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레스틴 풀럼 감독, 겨울 이적시장 첫 타깃은 안데르손

입력 2013-12-03 1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의 르네 뮬레스틴(49) 신임 감독이 스쿼드 보강의 첫 타깃은 안데르손(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될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 ‘스포츠 다이렉트 뉴스’는 3일(현지시간) “풀럼이 안데르손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뮬레스틴 감독은 맨유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안드레손을 영입 1순위로 생각하고 있다. 이 매체는 “뮬레스틴 감독은 마틴 욜 전 감독과 함께 있을 때부터 안데르손 영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포르투에서 맨유로 이적한 안데르손은 올 시즌 단 3경기만을 소화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11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안데르손은 최근 인터뷰에서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팀을 옮길 수밖에 없다”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풀럼은 최근 5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중간순위 18위(3승1무9패 승점10)로 추락했다. 이에 구단 측은 지난 2011년부터 팀을 이끌던 마틴 욜 감독을 해임했다.

새 사령탑에 오른 뮬레스틴 감독은 지난 2일 “올 시즌 풀럼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선수 영입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 역시 지금처럼 안데르손을 신임하지 않는다면,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윌프리드 자하, 파비우 다 실바와 함께 팀을 떠나보낼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