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9)가 팀의 2연패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바르셀로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3~2014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7일 아약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패한 데 이어 연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4경기 연속 무패 기록도 깨졌다.
바르셀로나 구단 측은 이날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니에스타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니에스타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한 골이 너무 뼈아팠다”고 밝혔다. 이어 “빌바오 홈 구장인 산 마메스는 경기하기에 쉽지 않은 구장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 대해 그는 “모든 패배에는 이유가 있지만 난 오늘 경기를 지난 아약스전과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좋은 기회를 꽤 잡았다. 하지만 우리는 좀 더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어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동률(13승1무1패 승점40)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1위를 지켰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