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노아의 방주 ‘전 세계 어떤 항구도 감당 못해…정박은?’

입력 2013-12-03 17: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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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노아의 방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현대판 노아의 방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현대판 노아의 방주’

‘현대판 노아의 방주’ 건설 계획이 공개돼 화제다.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프리덤 십 인터내셔널사’(社·이하 FSI)는 최근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배인 ‘현대판 노아의 방주’ 건설 프로젝트를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판 노아의 방주’의 이름은 ‘프리덤 쉽’(Freedom Ship)이며, 학교, 병원, 공원, 쇼핑센터, 카지노는 물론 자체적 공항까지 갖춘 거대한 해상 도시로 지어질 계획이다.

이 배는 길이 약 1.4km, 폭 228m에 25층 규모의 빌딩 구조로 이뤄지며 5만 명의 거주민들이 일반 도시에 거주하는 것 처럼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모든 시설들이 배 안에 마련될 계획이다.

거대한 규모의 ‘현대판 노아의 방주’는 총 100억 달러(약 10조 6천억)의 제작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는 1년에 지구 두 바퀴를 돌 수 있고, 거주민들은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에서 편안하게 세계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현대판 노아의 방주’는 워낙 규모가 큰 탓에 세계 어디에도 정박할 수 있는 항구가 없어 육지로 이동할 때는 헬기나 보트를 이용해야 한다.

한편 ‘현대판 노아의 방주’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현대판 노아의 방주, 항구가 감당 못할 정도라니” “‘현대판 노아의 방주’ 움직이는 도시” “현대판 노아의 방주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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