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서울시가 5일 오후 4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
발표에 따르면, 오후 4시 서울시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93㎍/㎥로 기준치를 훨씬 웃돌았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초미세먼지 예보제를 도입, 농도가 60㎍/㎥ 이상 2시간 지속되면 ‘주의보 예비 단계’를, 85㎍/㎥ 이상이면 ‘주의보’, 120㎍/㎥이 넘으면 ‘경보’를 발령한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중국 상해, 청도 지역에서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된 데다가 안개까지 발생해 오염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에 따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한 경우 일반인들도 황사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초미세먼지 농도 및 서울시 실시간 대기질 정보는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cleanair.seoul.go.kr) 및 모바일서울(m.seoul.go.kr/mw/eco/EcoMain.do), 대기환경정보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조심해야겠네” , “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마스크부터 사야겠네”, “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마스크 필수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