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넬슨 만델라 타계 애도 “영원히 우리와 함께 있을 것”

입력 2013-12-06 10: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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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 호날두, 넬슨 만델라 타계 애도

‘넬슨 만델라 타계’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95세의 일기로 타계한 가운데, 축구스타 크리스티안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

호날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신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는 글과 함께 넬슨 만델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애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 유니폼을 전달하며 존경의 마음을 표한 바 있다.

앞서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5일 긴급 성명을 통해 “넬슨 만델라의 영혼이 평화로운 휴식에 들어갔다. 남아공의 위대한 아들을 잃었다”며 그의 타계 소식을 알렸다.

성명에 따르면 넬슨 만델라는 요하네스버그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숨을 거뒀다

넬슨 만델라는 폐 감염증으로 지난 6월 병원에 남아공 수도 프리토리아의 메디클리닉 심장병원에 입원해 3개월간 치료를 받았다. 이후 병세가 호전돼 9월 퇴원했으나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했다.

넬슨 만델라는 고령으로 몸 상태가 쇠약해져 지난 2011년 이래 지금까지 수차례 입·퇴원을 반복해 왔다.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인 넬슨 만델라는 지난 199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세계인의 존경을 받아왔다. 넬슨 만델라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대회가 마지막이었다.

한편 넬슨 만델라 타계 소식에 누리꾼들은 “넬슨 만델라 타계 소식 듣고 깜짝 놀랐다”, “넬슨 만델라 타계, 전 세계인이 슬퍼할 듯”, “넬슨 만델라 타계, 그의 정신은 영원히 남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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