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칼, 마이애미와 1년 계약… 2루수로 나설 듯

입력 2013-12-06 12: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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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최하위 마이애미 말린스 자유계약(FA)시장에서 베테랑 내야수 라파엘 퍼칼(36) 영입에 성공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6일(한국시각) 마이애미가 퍼칼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어 로젠탈은 마이애미가 퍼칼을 기존의 포지션인 유격수가 아닌 주전 2루수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퍼칼은 지난 3월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2013 시즌에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퍼칼은 메이저리그에서만 13년을 뛰며 지난 2000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세 차례나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12년에는 121경기에서 타율 0.264와 5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전성기였던 지난 2006년에는 LA 다저스 소속으로 159경기에서 타율 0.300과 15홈런 63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14위에 오르기도 했다.

앞서 퍼칼은 포스트시즌 컨텐더 팀 보다는 많은 출전 시간을 줄 수 있는 팀과의 계약을 원한다고 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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