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예능의 조연에서 주연으로 ‘우뚝’

입력 2013-1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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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데프콘. 사진제공|CJ E&M

가수 데프콘이 지상파와 케이블채널을 넘나드는 전방위적인 활약으로 더 이상 예능의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우뚝 서고 있다.

데프콘은 MBC ‘무한도전’의 ‘못친소’ ‘달력배송’ 등 각종 특집이나 고정 멤버들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캐릭터로 자주 등장하며 존재감을 조금씩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후 MBC ‘나 혼자 산다’의 고정 멤버와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의 진행자로 가치를 인정받은 그는 최근 3개의 예능 프로그램에 잇달아 발탁되면서 예능인으로서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데프콘은 1일 첫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 3의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특유의 친근함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는 데 성공했다.

첫 녹화에서 시민들에게 “저 ‘1박2일’ 멤버 됐어요”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이나 “과거 KBS를 지날 때 ‘1박2일’ 오프닝 촬영 모습을 보면서 한없이 부러운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는 등 진솔한 매력을 드러내며 새로운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11월28일부터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팔도방랑밴드’와 4일 첫 방송된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근무중 이상무’에서도 출연자들과 조화를 이루며 웃음을 선사했다.

데프콘은 올해 예능 활약을 인정받아 MBC ‘코미디에 빠지다’ 연말 특집에도 초대됐다. ‘코빠 위드 MBC 예능스타’ 특집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집에서 데프콘은 개그맨들과 함께 공개 코미디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1박2일’ 제작진은 6일 “‘예능인’ 데프콘의 매력과 장점은 성실함과 친화력이다”며 “차곡차곡 쌓아온 예능 출연 경험으로 적재적소에서 활약을 해주고 있고, 맏형 김주혁과 막내 정준영을 이어주는 허리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데프콘의 성실한 예능감이 ‘1박2일’ 시즌3를 통해 더욱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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