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日후쿠오카 돔투어 10만 관객 열광 현장 ‘초토화’

입력 2013-12-09 16: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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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남성그룹 빅뱅이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돔투어 콘서트에서 10만 관객을 열광시켰다.

빅뱅은 일본 6대 돔투어의 일환으로 12월 7일과 8일 양일간 해외가수 최초로 일본에서 6대 돔 투어 ‘BIGBANG JAPAN DOME TOUR 2013~2014’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서 빅뱅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무대로 양일간 모인 10만 여 명의 일본 팬들을 사로잡았다.

빅뱅은 대형 돔 공연장에서 무대와 멀리 떨어진 관객 한 명 까지 고려해 무대 전체가 움직이는 플라잉 스테이지와 무빙카를 이용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특히 빅뱅의 다섯 멤버들은 개별 솔로 무대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드러냈다.

리앵콜까지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빅뱅은 2009년 발표한 일본 데뷔싱글 ‘마이 헤븐(MY HEAVEN)’, 일본 레코드대상 최우수 신인상의 영광을 안긴 히트곡 ‘가라가라 고’ 등을 비롯해 ‘판타스틱 베이비’, ‘배드보이’ 등 총 30 여 곡을 3시간에 걸쳐 열창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 빅뱅은 멤버 전원이 일본어를 구사하며 일본 팬들과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이어갔다.

아울러 빅뱅은 지난달 16일, 17일부터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 돔에서 돔투어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빅뱅은 지난달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오사카돔에 이어 이번 후쿠오카 야후오카 돔까지 총 3개의 돔 투어를 마친 상황. 이번 돔투어는 오사카 1회 추가 공연을 포함해 6개 도시 16회 공연에 총 77만 관객을 동원하는 대규모 스케일에 국내뿐 아니라 일본 언론 또한 주목하고 있다.


일본 현지 관계자는 “빅뱅의 돔투어에 대한 일본 팬들의 반응이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며“작년에는 후쿠오카에서 하루만 개최했었는데, 올해는 이틀에 걸쳐서 개최했다. 이틀 동안 시야 제한석을 오픈해도 모자랄 정도로 팬들의 티켓 쟁탈전이 치열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빅뱅의 돔투어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남성그룹 위너(WINNER)가 오프닝 공연을 맡았다. 위너(WINNER)는‘고 업(GO UP)’,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를 열창하며 신인그룹답지 않은 수준급의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빅뱅은 오는 12월 14일, 15일 나고야 돔, 12월 19일부터 21일 3일간 도쿄 돔, 내년 1월 4일 삿포로 돔, 1월 11일부터 13일(월)까지 오사카 쿄세라돔을 끝으로 돔 투어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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