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윤아, 왈가닥 로코여왕 등극 ‘논란-우려 단숨에 씻었다’

입력 2013-12-09 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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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윤아, 왈가닥 로코여왕 등극 ‘논란-우려 단숨에 씻었다’
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물오른 왈가닥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윤아는 9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에서 스캔들뉴스 기자 남다정 역을 맡았다. 윤아는 총리 내정자인 권율(이범수 분)의 사생활을 취재하기 위해 그를 쫓아다니며 매번 사건사고를 일으켰다.

윤아는 취재를 위해 오토바이를 타기도 하고 청소부, 학생 등으로 변신하는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 그에게 얄밉게 대하는 고려일보 기자의 머리를 대걸레로 사정없이 때리는가 하면, 기사를 쓰며 권율의 팬티 입은 모습을 상상하는 등 귀여운 왈가닥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에 윤아는 이날 방송에서 그간의 연기력 논란과 이범수와의 나이 차가 큰 멜로 호흡에 대한 우려를 단숨에 씻어냈다. 또한 그동안 보여줬던 청순함과 캔디 캐릭터를 벗고, 완전히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색다른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도 “내 실제 성격과 무척 닮아 연기하는 것이 수월했다.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했던 말 처럼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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