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빌링슬리, 2014 올스타 이전 복귀

입력 2013-12-10 07: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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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때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5)와 함께 LA 다저스 마운드의 기둥이 될 것으로 평가 받았지만 부상으로 이탈한 채드 빌링슬리(29)의 복귀 일정이 언급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짐 보든은 10일(한국시각) 네드 콜레티 LA 다저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빌링슬리의 몸 상태를 전했다.

콜레티 단장은 “빌링슬 리가 2014 시즌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앞서 빌링슬리는 지난 4월 불펜 피칭 이후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빌링슬리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고, 1년여의 회복기간을 가진 뒤 2014 시즌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복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부상으로 체면을 구겼지만, 건강한 빌링슬리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10승 이상을 책임져줄 수 있는 투수다.

지난 2006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듬해인 2007년 12승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고, 2008년에는 16승과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며 크게 성장했다.

이후에도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시즌 10승 이상을 거두며 LA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했다.

메이저리그 8년 통산 219경기(190선발)에 등판해 1175 1/3이닝을 던지며 81승 61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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