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윌모츠 감독 “H조, 세계 정상급 선수 없어”

입력 2013-12-10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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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벨기에 축구대표팀의 마르크 윌모츠(44) 감독이 월드컵 조편성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축구 전문 언론 ‘골닷컴 인도’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윌모츠 감독이 H조에는 세계 정상급 상대가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윌모츠 감독은 “참 재밌는 그룹이다. 우리가 상대할 팀에는 정상급 선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난 H조가 쉬운 그룹이라고는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16강에 안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벨기에 축구대표팀의 ‘캡틴’ 빈센트 콤파니(27)는 벨기에가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 조는 흥미롭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불안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숨을 곳이 없다. 16강에 무조건 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첼시에서 에버턴으로 임대돼 13경기에서 8골을 몰아 넣고 있는 로멜루 루카쿠(20) 역시 콤파니의 의견에 동의했다. 루카쿠는 “좋은 조 편성이다. 우리 실력이라면 16강은 꼭 갈 거라고 생각한다. 승점 9점으로 통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014년 6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맞붙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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